제3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은 최기씨와 박상철씨가 공동작업한 목칠공예 ‘투찰’이 수상했다










제3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은 최기씨(32)와 박상철씨(33)가 공동 작업한
목칠공예 ‘투찰’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도자분야의 석창원씨가, 우수상은 금속분야 김재윤씨를 비롯 4명이
차지했다.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위원장 이광진)는 27일 결과를 발표하고, 12월 7일 오후
2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과 함께 13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에는 작년보다 16점이 많은 총620점이 응모했으며, 출품비율은 도자공예가
29%(180점)·전통 및 기타공예 26.4%(164점)·금속공예 20.8%(129점)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장윤우 심사위원장(성신여대 교수)은 “대상작
‘투찰’은 나무의 성격과 색감을 대비시키면서 실용을 잘 갖춘 점들이 높게 평가 받아 선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장 위원장은 “질적인 면이나 출품 수는 평년과 같았지만, 월등히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면서 “특히 장신구류가 증가했다는 점과 섬유부분의 새로운 기법은 평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광진 위원장은 “전체적으로 실용과 조화가 잘 살아있는 경향을 충분히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염색분야의 실용성이 미흡했던 점”이라고 평가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 최기·박상철(목칠) △최우수상 : 석창원(도자) △우수상 : 김재윤(금속) ·송민호(섬유) ·김인자(전통, 기타) ·이준석(전통,기타) △특별상 : 김민호(금속)
·오수정(도자) ·차동기(도자) ·박상미(목칠, 가구) ·김송희(섬유) ·오효정(전통, 기타) △우남특별상 : 윤창현(금속) ·최상훈(전통, 기타)
△장려상 : 고경진(금속) ·김지수(금속) ·손경미(금속) ·김현아(도자) ·이꽃담(도자) ·이지순(도자) ·양승익(목칠, 가구) ·장면호(목칠,
가구) ·조신근 인용훈(목칠, 가구) ·김연(섬유) ·이유라(섬유) ·이윤주(섬유) ·박강용(전통, 기타) ·송미령(전통, 기타) ·이소정(전통,
기타)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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