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지난 주말 FC서울에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전북현대가
지난 주말 FC서울에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전북은 지난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06 삼성 하우젠컵 9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종합 전적 3승7무3패를 기록하며 4위에서 7위로 추락, 사실상 우승권 궤도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서울을 거세게 몰아 부치며 2006 삼성 하우젠컵대회 우승권에 한발 바짝 다가서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15분 서울의 정조국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2분 백지훈에게 또 다시 추가골을 허용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전북은 만회골을
만들어 내기 위해 수 차례 골문으로 연결된 공격마저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한 서울의 김치곤-이민성-곽태휘에 번번이
걸리고 말았다.

특히 전반 44분 교체투입된 전북의 장지현이 날린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져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결국 전북은
후반 27분과 32분 서울의 히칼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그나마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인 후반 44분에 김형범의 프리킥 골이 서울의 골네트를 가르며 구겼던 체면을 간신히 세우는데 그쳤다./박상일기자
psi535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