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홈 4경기만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전북현대가
홈 4경기만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전북 현대는
지난 22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인 삼성 하우젠컵 2006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장지현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이달 들어 무려 6경기를 소화해 내면서 쌓였던 체력적 부담감을 단숨에 날려 버렸다.

특히 장지현은
이날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지난 19일 대구와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 맛을 보는 주인공이 됐다.

장지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제칼로와 함께 포항의 수비진들을 괴롭혔고 결국 전반전 8분을 남겨 놓고
승리를 결정짓는 선제 골을 뽑아냈다.

전반 37분 장지현은 포항의 골문 쪽으로 올려준 염기훈의 공을 완벽한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포항의 골 네트를 가른 것.

추가골을
노렸던 장지현은 경기 내내 제칼로와 염기훈 등과 호흡을 맞추며 중앙과 중앙과 좌우 측면 공간을 이용한 폭풍 같은 공격을 퍼부어 댔다

장지현의
활약은 포항의 선축으로 시작된 후반전에 더욱 불을 뿜었다.

특히 후반 20분 제칼로와 교체 투입된 김형범과 호흡을 맞춘 공격은 골이나 다름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장지현은
후반 21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한 김형범의 공을 이어 받아 포항의 골키퍼 전성룡과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아
재치

있게 골키퍼
머리위로 살짝 넘기는 슛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드필더
권집, 김재형등과 수년째 호흡을 맞춰 온 것처럼 중원에서 포항의 공격을 번번이 차단시키는 동시에 역할을 십분 발휘했다.


이에 맞서
전북에 선제골을 허용한 포항은 동점골을 만들어 내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포항은
경기가 풀리지 않는 듯 거친 몸싸움과 반칙을 경기 내내 벌이는 등 다소 신경질적인 경기를 벌였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된 포항의 파상같은 공격을 막아내던 전북은 후반들어 권집과 김인호가 각각 한 차례씩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결국 후반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펼쳤던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 전북의 골 포스트를 맞히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아 동점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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