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누가 들어가나










[서울-노 당선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누가 들어가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향후 5년간의 국정 운영의 기본 틀을 짠다는 점에서 인수위 구성 여부는 새 정부 제1기 조각(組閣)과 함께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15대 대선의 경우 인수위에서 결정된 정책은 대부분 ‘국민의 정부’에서 채택됐던 전례가 있을 정도로 인수위의 힘은 막강하다.

전북의 경우 김대중 대통령의 인수위원회가 새만금사업을
구 정권의 3대 부실사업으로 규정하는 바람에 사업추진에 엄청난 차질을 빚기도 했었다.

이처럼 인수위가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면서 인수위
구성에 전북 정치권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인수위원에 들어갈 경우 사실상 '장래'를 보장 받는
것이어서 인수위 진입을 위한 '줄대기'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먼저 인수위원장을 누가
맡느냐가 관심을 끈다.

지난 15대 인수위에서는
‘비호남 중진’이라는 비공식 원칙이 세워져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위원장을 맡았었다. 따라서 도내 인물은
인수위원장 후보군에도 오르지 못했었다. 이번 역시 지역화합, 국민통합 차원에서 호영남인사를 제외한 서울 또는 충청권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15대 인수위원에는
도내 출신 인사가 상당수 포함됐었다. 당시 인수위에는 김덕규 조찬형 박정훈 전 의원과 신건 전 법무차관이 들어갔었다. 특징은 초재선의 실무급 정치인의
발탁이 많았다는 점.

이번 16대의
경우는 노무현 당선자의 스타일을 감안할 때 “실무진이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전북의 경우 원내에서는 3선의 장영달, 재선의 정세균, 초선의 강봉균 의원이 원외에서는  김현미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성 당 정책개발특보 등이 실무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김일현기자 c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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