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직전까지도 5%차 승리를 장담했던 한나라당 전북도지부 관계자들은 오후 6시 정각 TV 3사의 결과가 발표되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까지도
5%차 승리를 장담했던 한나라당 전북도지부 관계자들은 오후 6시 정각 TV 3사의 결과가 발표되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

그러나 연신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흘러나오면서
출구조사 결과를 불신하기 시작했다.

특히 노무현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 범위내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무응답층이 많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최종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9시 이후부터 윤곽이
드러나면서 당원들의 얼굴은 또다시 굳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박빙의 승부가 전개되면서 한가닥 희망을
안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시에 끝난 개표
결과 낙선이 확정되자 절망의 빛이 역력했다.

특히 두 자릿수 득표를 목표로 헌신적 노력을 기울인 당원들과
관계자들은 전북의 지지율이 5%대에 머물자 머리를 가로 저었다.

더욱이 ‘믿었던’ 충청도와 울산 등지에서 득표율이 비슷하거나
별 차이를 보이지 않자 ‘저럴수가 있느냐’며 성토했다.

고명승 전북도지부장은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리라
자신했지만 힘이 부족해 고배를 마셨다”며 “그동안 성원해준 당원과 도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임광순 한나라당 전주완산지구당 위원장은 “처음부터 박빙이
예상되면서 5%차 승리를 자신했었지만 역량이 부족해 패했다”며 “도민들에게도 10% 이상 득표를 기대했으나 현실은 냉정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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