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은 약속을 잘 지키는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










차기 대통령은 약속을 잘 지키는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

한 표를 호소할 때는 그럴싸하게 각종 선심성 공약들을 남발하다가도 당선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식이다. 그 자리에 앉기만 하면 과거를 잊는지, 아니면 사람의 천성이 원래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다.

다음은 서민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대통령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IMF 이후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대다수 국민들이 서민층으로 내려 앉았다.

따라서 소수 상위 그룹만을 위한 정책은 몇몇 변화를 두려워하는 보수층에만 유익하다. 이러한 정책은 발전에 걸림돌만 된다. 민주주의가 이 나라에 도입된 이후 우리나라 정치는 줄곧 소수 권력층이 특권계층을 형성,
개인 이익을 위해 전력을 쏟는데 일조해왔다.

따라서 앞으로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서는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치욕을 겪은 이후에도 여전히 비틀거리고 있는 경제문제의 돌파구 마련을 주문한다.

자본주의의 필수조건은 돈이다. 돈이 없으면 국가경제도, 지역경제도,
심지어 가족이나 개인경제도 혼돈을 겪을 수밖에 없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대로 먹고 살만해야 경제도 인권도, 여유도 생기는 것이 삶의
원리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보다 서민의 한사람으로서 이번에 당선된 대통령에게 주문하고 싶다. ‘이번 정권부터 진정한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줄 것을…’. 그래서 미래를 보며, 희망을 일궈나갈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

그리고 초기 단군의 시대부터 부르짖었던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행복을 누릴 권리를 찾아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오현권(33·직장인·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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