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대망」후속으로 내년 1월 4일부터 특별기획 드라마 「태양 속으로」(토ㆍ일 오후 9시45분)를 방송한다










SBS는 「대망」후속으로 내년 1월 4일부터 특별기획 드라마 「태양 속으로」(토ㆍ일
오후 9시45분)를 방송한다. 「태양 속으로」(극본 서희정, 연출 문정수)는 해군 대위와 여의사의 태양처럼 밝고 뜨거운 사랑을 바다를 배경으로
그려가는 드라마다.

탤런트 권상우가 수려한 외모와는 달리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이자 단선적인 성격을 가진 주인공
강석민(28) 대위 역을 맡았다. 동갑내기 여의사 전혜린은 명세빈이 맡아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갖춘데다 도도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석민은 여동생 수진(김정화)이 식중독으로 병원에 실려가던 날 우연히 혜린을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다. 이후 혜린의 마음을 얻기 위한 그의 `작업'이 시작되지만 혜린은 대학 시절 죽은 연인이 남긴 상처 때문에 쉽게 석민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번번이 퇴짜를 놓는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혜린의 의대 선배이자 병원장의 아들인 이승하(정성환)는 언제나 그녀의 곁을 지켜주고
있다.

혜린의 마음을 뺏기 위해 석민은 사교성 좋은 소위 `연애선수' 김재현(정태우)병장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재현과 친해지지만 석민은 여동생 수진과 재현이 사귀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람둥이'에게 동생을 뺏겼다는 사실에 화가 난 석민은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지만 결국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하는 조건으로 재현에게 연애 비법을 전수받는다.

석민과 혜린의 티격태격하는 사랑이 드라마의 큰 축이지만 재현과 수진의 풋풋한 사랑도 드라마의 양념으로 등장한다. MBC 시트콤 「뉴논스톱」에서 호흡을 맞춰온 정태우와 김정화가 펼치는 사랑 이야기가 얼마나 시청자의 주목을 끌지도 관심거리.

「태양 속으로」는 해군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해군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내 최대급 구축함 양만춘호(3천800t급)의 비행갑판에서 촬영한 장면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석민과 재현의
군복무 장면에서도 그동안 접하지 못하던 해군의 모습이 다양하게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문정수 PD는 "콩쥐팥쥐, 신데렐라 같은 고전적 드라마
구조에서 벗어나 젊은 청춘남녀의 진실한 사랑 얘기를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밝고 유쾌하게 그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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