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성정 전국 음악콩쿠르










전주예술고 출신인 유한승씨(22·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가 제15회 성정 전국 음악콩쿠르에서 대학·일반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정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유씨는 전국의 내로라 하는 성악인들과 겨뤄 대학·일반부
1위를 차지했다. 유씨가 금상을 차지한 것은 이 대회 대학·일반부 최연소 수상 기록이기도 하다.

대학에서 바리톤을 전공하는 유씨는 지난달 13일 열린 예선에서 전국의 대학·일반부
성악인 47명과 겨뤄 본선에 진출, 최근의 본선에서 14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당당히 금상을 받았다.

유씨는 예선에서 슈트라우스의 ‘Zueignung,헌정’과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백작아리아(Hai gia vinta la causa)’를 불러 높은 점수를 얻었다.

본선에서는 Hugo wolf의 Verborgenheit(은둔)와 오라토리오 아리아
‘Es ist genug’을 불러 청중을 감동시켰다.

17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금상을 품에 안은 유씨는 “음악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대표적 바리톤으로 꼽히는 최현수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지도를 받고 있는 유씨는 “앞으로 학업에 더욱 정진해 대학 강단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김양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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