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합병반대로 파산위기에 처했던 부안축협이 조합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재투표기회를 부여 받아 회생의 길이 열렸다










지난 10일 합병반대로 파산위기에 처했던 부안축협이 조합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재투표기회를 부여 받아 회생의 길이 열렸다.

이는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에서
지난 18일 기일 내 불이행에 따른 조치로 당초 조건에 추가이행사항으로 출자금 20%에 해당하는 약 1억4천 여
만원의 감액과 직원 3명의 추가감축을 이행한 후 올 연말까지 재투표 기회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기금관리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명령불이행에 따른 즉시 행정처분보다는 재투표 기회를 부여해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기금관리위원회는
부안축협과 함께 명령을 불이행한 강원도 2개 축협에 대해서도 재투표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안축협은
지난 10일 조합원 합병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1천8백78명 중 1천2백28명이 투표했고 이중 807명이
반대해 합병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부안축협은 관련법에 따라 파산절차를 밟을
예정이었고 그 경우 7억 여원에 달하는 조합원 출자금은 소멸될 위기에 처했었다./황승훈기자 hsh7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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