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부장관은 지난달 30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주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에 참석, 대북정세와 중소기업들의 북한
진출에 관한 정부입장을 밝혔다










“개성공단에 도내 中企참여
모색을”

정세현 통일부장관 세미나서 강조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지난달 30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주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에 참석, 최근 대북정세와 중소기업들의 북한 진출에 관한 정부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대북화해 협력정책의
일관된 추진으로 남북관계가 본격적 실천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한반도 주변정세도 탈냉전으로 전환, 민족사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북한이 에너지와 식량자원 등을
한국 등 국제사회에 의존하고 있고 최근 본격적 개방과 개혁의 길로 들어섰기 때문에 남북화해는 점점 깊이를 더해 갈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햇볕정책을 다음 정권에서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개성공단 진출을
강조하며 “개성공단은 남북종합 경제협력단지 건설에 따른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도입한 경제협력 시범지역으로 서울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경의선과
인천공항, 인천항 등 육·해·공을 통한 길도 뚫려 중국 등 국제시장에 진출하는데도 용이하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남북 협력무드와 접근성을 고려, 도내 중소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북한 진출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면회 정례화에 합의하고 최근에는 그 동안 협의되지 않았던 납북 어민들의 생사와 주소확인 문제에
관해서도 합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찬모임에는 김완주 전주시장과
송기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기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연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한민희기자
hmh@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