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단지 조성 7년만에 익산 웅포 골프장이 26일 시범 라운딩을 시작한다














관광단지 조성 7년만에 익산 웅포 골프장이 26일 시범 라운딩을 시작한다.

웅포 관광단지는
지난 1999년부터 8개년을 계획으로 사업비 1천962억원을 들여 수련시설, 야영장, 골프장, 전망대, 자연학습장, 호텔 등을 건설, 여가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민적인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범 라운딩을 시작하는 웅포 골프장은 웅포관광개발(주)에서 웅포면 금강변 일원 74만여평의 부지에 총 1천8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36홀 규모의 골프코스, 골프연수원, 골프연습장
등 골프와 관련한 전반적인 레저시설을 조성했다.

웅포 골프코스는
국제PGA연맹에서 주관하는 2008년 월드컵 골프대회 개최를 목표로 설계돼 전장이 7천750야드에 달한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평균 코스보다
길고 각 홀당 티박스는 6개씩 설치돼 있다.

또 18홀 마스터 코스 중 ‘아일랜드홀’인 8번홀(파3)의
그린은 한반도 모양이며 17번홀의 그린과 벙커는 태극문양과 4쾌 모양으로 조성돼 있어 앞으로 유치될 국제경기 등에서 한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라운딩은
전체 36홀 가운데 마스터코스 18홀이 완공돼 회원권을 분양 받은 회원들이 시범 라운딩을 실시하게
된다.

웅포 골프장은 지난
7월 익산시와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이 국제PGA연맹을 방문, 2008년도 월드컵 개최지로 잠정 협의, 앞으로 골프장, 호텔, 콘도 등을 건립,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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