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국무총리가 민생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기 위해 4일 전북 장수를 방문한다














한명숙 국무총리가
민생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기 위해 4일 전북 장수를 방문한다.

한 총리의 이번 방문은 추석 절을 맞아 농촌의
새로운 가족형태로 정착해 가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삶의 애환을 들어보는 자지로 장수군 번암면에
위치한 ‘장수민들레 결혼
이민자 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완주 도지사와 더불어 장수지역 결혼 이민자 가족 40여명과 함께 1시간여 동안을 보내면서 이민자
가족의 애환을 듣고, 송편을 직접 빚어 나눠먹으며 우리 명절의 훈훈함을 전하고, 근처에 살고 있는 이민자 가족 한 집을 방문·격려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도에는 2천600여 세대, 7천800여명의
결혼 이민자 가족이 생활하고 있으며, 근래 농촌 총각 장가 보내기로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농촌지역의 이민자 가족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도는 결혼 이민자 가족이 한국생활에 조기
정착, 건강한 가정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 가족교육, 컴퓨터교육,  생활기술교육 등 정착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07년부터는
정착지원, 기술교육, 체류지 문제, 보험 서비스 등 통합창구를 마련,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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