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중앙교회가 우리나라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는 동티모르에 1톤 분량의 선교 물품을 보내는 등 해외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
중앙교회(담임목사 정길재)가 우리나라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는 동티모르에 1톤
분량의 선교 물품을 보내는 등 해외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중앙교회는 동티모르 선교를 위해 지난 23일 의류 34박스와 그릇 2박스 등 모두 36박스 1톤 분량의 선교 물품을 동티모르
현지에 보냈다.

이번
선교 물품 제공은 동티모르에서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록수부대
이종락 중령(집사)이 현지 원주민들의 옷과 학용품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물품을 요청해 옴에 따라 이뤄졌다.

또 동티모르 제7진 군종장교인 서우정 목사가 중앙교회에 “통티모르가 포르투칼 식민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국민 95% 이상이 천주교 신자로 구성돼 선교와 대민 활동에 구호물품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알려온 것도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정 목사는 교인들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기증운동을
전개해 이날 선교 물품 전달행사를 가지게 된 것. 구호물품은 동티모르 현지 원주민 선교와 구호활동을 위해 쓰인다.

고창
중앙교회는 지난 1919년 도대선
선교사가 설립돼 80여 년간 고창 지역의 복음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출석 교인은 600여명에 달한다. 총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정길재 담임목사는 1974년 중앙교회에 취임해 30여 년간 중앙교회를 고창의 중추적인 교회로
이끌었다.

/고창=안병철기자 b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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