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에 따라 위험지역으로 묶여졌던 전북 익산의 황등·함열지역이
22일부터 경계지역으로 전환됐다.

전북도 AI대책상황실은 이날 AI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500m내의 감수성 동물 살처분을 완료하고 21일이 경과됨에 따라, 위험지역(3km)을 경계지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상황실은 또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30일 경과 후 경계지역에 대한 닭과 오리 등에 대한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경계지역
지정도 해제할 계획이다.

위험지역의 경계지역 전환에 따라 이날부터 총
22개소에 설치된 통제초소는 경계지역 위주로 운영되며, 위험지역 초소 중 일부는 철수하게 된다.

축소되는 이동통제소는 △낭산 석불사거리 △함열장례식장 앞 △함열읍 학선마을 입구 △(구)함열도축장 뒤 △황등 원시기 삼거리 △황등면 용산사거리 △황등 죽촌
마을 모정 앞 △함라-갈마마을 입구 △(구)천하제일사료
앞 △함라 신명부화장-진산 등 모두 10곳이다.

한편 여산 부사관학교 앞에는 새로 이동초소가 설치되며, 이는 낭산 석불사거리와
함열읍 학선마을 입구 이동통제소 축소에 따른 대체초소의
필요성 때문이다.

도 AI대책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위험도가 다소 떨어져 경계지역으로 전환했지만 충남 지역에서 추가로 AI가 발병한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해당 농가에서는 가금류의 이상 징후가 발생되면 곧바로 관계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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