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풍부한 고급 여성인력과 낮은 임대료를 바탕으로 콜센터의 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도가 풍부한 고급 여성인력과 낮은 임대료를
바탕으로 콜센터의 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114 전화번호부 콜센터 100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14 전화번호부 콜센터’는 곧바로 시설 설치작업에 들어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도가 유치한 콜센터는 동부화재 160석과 하나로 T&I 150석, 흥국생명보험 100석, 에넥스텔레컴 50석을 포함해 모두 560석으로 늘어났다.

도는 이들 콜센터 유치로 600여개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건비와 임대료, 시설관리비 등으로 연간 100억원의 소득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콜센터 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표준말을 사용하는 고학력의 우수 여성인력이 풍부해 서비스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도내에서는 매년 전문대 이상 21개 대학에서
7천500여명의 여성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며 여성 경제활동인구도 37만여명에 이른다.

또 콜센터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에 비해 임대료가 절반에도 미치지 않을 만큼 저렴한데다 인건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콜센터는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기업의 서비스 상담을 하는 곳으로 해마다 18-27%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콜센터는 수백개의 일자리 창출과 구도심 활성화 등 여러가지 경제적 효과가
있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담팀을 구성,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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