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10월말까지 도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반면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부터 11월말까지 도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들고
수입은 증가한 반면 지난달 한달간 수출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일본과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최고 35%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4일 군산세관이 올 1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수출입 동향을 조사한 것에 따르면
수출은 17억7천274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가 감소했으며, 수입은 14억4천689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로 증가했다.

반면 11월 한달간 도내 지역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한
1억6천891만불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가 증가한 1억4천793만불로
조사됐다.

이처럼 11월 한달간 도내지역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미국과 중동지역의 불안 요인과
직물류와 철강, 금속제품의 강한 수출세를 바탕으로 반도체 업계 수출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 수출에 있어서는 직물류 37.5%, 철강금속제품 36.4%, 화학섬유
11.1%, 반도체 4.8%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반면에 자동차는 19.4%, 컴퓨터와 주변기기 94.1%, 종이류 37.3%, 유리류
9.7%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으로부터 옥수수와 사료, 어류 등의 농수산물의 수입증가로
41.4%가 증가한 3억1천30만불로 나타났으며, 뉴질랜드는 12.2%가 증가한 5천800만불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반대로 일본에 대한 수입은 2억6천390만불로 4.1%, 미국에 대한 수입은
2억330만불로 13.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도내 수출은 미국지역 수출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중국수출의 증가 등으로 당분간 무역수지는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군산=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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