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김완주]

열린우리당 김완주 도지사 후보는 3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사업의 내부개발 계획에 대한 농림부의 입장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
후보는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농림부가 20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필요하고 새만금특별법에 대해선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농림부의 이 같은 입장은 농림부와 전북도민간 새만금 사업의 기본적인 관점이 서로 다른 데서 기인한 것”이라며 입장 전환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20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해야 하며 새만금특별법 역시 적극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특별법을 통해 민간자본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특히 새만금특별법 제정과 관련, “특별법 제정으로 새만금 환경 보존, 내부개발방안, 사업주체, 사업기간, 사업에 따른 각종 규제 완화 등 새만금 관련 쟁점들을 일괄 해소하는 것이 좋다”면서 “새만금 사업주체에 농림부뿐만 아니라 관련 정부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차원의 직속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만금 내부개발 계획의 조속한 확정에 대해 김 후보는 △새만금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자본을 비롯한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방안 △향후
조성될 토지는 법적으로 농림부 소유지만, 토지 사용은 전북 발전과 도민의 의사가 충분히 수렴돼야 하며 △전문가와
시민의 뜻을 모으는 거버넌스 방식이 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새만금사업 성공을 위해선 외자 유치가 필요하다면서 “세계 유수의 해외자본을 포함한 민간기업을 적극 유치해 미래산업, 첨단신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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