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씨(38)










<전화로 미리 물어본 수상소감..3명>

 

 

“근무 때문에 바쁜데도 저를 위해서 이렇게 함께 해주신 ‘행복세상’ 직원들과 가족, 그리고 지인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승패를 떠나 술과 먹거리로 오랜만에 둘러앉고 싶었던 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겠습니다.”

‘천년을 빌려준다면’을 불러 @@@상을
받게 된 참가번호 10번 행복한 세상 관리부 강재훈씨(52)는 “정통 트로트를 잘 따라 불러 평소 주위 분들이 가요제
참가를 권유해 참가하게 됐다”며 “음정마다 감정이 풍부하고 밝게 웃는 표정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 씨는 “4대축제에 중심역할을 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영광된
시간이었다”며 “수상까지 하게 돼 더없이 들뜬 이 기분을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앞에 분들이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상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떨어지면 창피 할까 봐 말도 안하고 왔는데, 군산 집에 가서 자랑할 거리가 생겨 다행입니다.”

‘울산아리랑’을 불러 @@@상을
받게 된 11번 군산 월명횟집 표신아씨(36)는 “군산에서 전주까지 왔는데도 상을 못 받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내심 맘 고생을 했다”며
“참가신청을 접수한 이후부터 노래연습시간을 잡지 못해 걱정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고 보니 자신감이 생겨 수상까지 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표 씨는 “어느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시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한 마당 축제에서 받은 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도심 속에서 바쁘게 사는 근로자들에게 휴식 같은 가요제로 앞으로도 거듭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센터 어르신들과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면 노래를 불러드리곤 했는데, 그게 다 이제서야 빛을 본 듯 합니다. 때문에 이 영광을 이 영광을 우리 센터의 직원들과 어르신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불러 @@@상을 수상하게 된 12번 김용진씨(38)  (사)나누는 사람들 어르신일거리마련센터 사무팀장.

김 팀장은 “목청의 힘이 좋고 소리가 시원스러워 트로트가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면서 “그러나 워낙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런지 떨리는 마음에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김 팀장은 “단조로운 일상 생활에 활력소를 생각하다가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큰 성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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