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브랜드화 나선다










전통식품 브랜드화 나선다

김치 등 발효식품 대상

 

전주시가 전주대와 공동으로 김치 등 전통발효식품을 지역
상품으로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맛의 고장 전주의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전통식품인
김치와 장류개발 및 상품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전주대 전통기술 첨단연구소와 함께 김치와 장류 식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발효식품 개발에 앞서 올 해 처음으로 김치 공모전을
열어 참여자 30명 가운데 차경희씨(46) 등 주부 3명이 출품한 배추김치를 우수 김치로 선정, 24일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 김치 공모전을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전주대와
함께 종균을 사용한  고품위 발효김치를
개발, 다른 지역 김치와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시는 선정되는 김치는 전주한옥마을 김치로 이름을 붙이고
상표등록을 마친 뒤 비빔밥과 함께 전주를 상징하는 전통 식품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전주대는 전통식품 개발과 관련, 이미 과학기술부로부터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것으로 알려져 향후 사업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가 이미 해마다 전국 규모의 김치축제를 벌이고
있어 전주시가 추진하는 김치 등 발효식품 공모전과 축제가 광주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한옥 마을에 전통 식품 제조와 판매점을 유치하고 전통음식 축제
등을 추진하면 맛의 고장 전주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백종순기자 cawhite@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