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사람과 결혼 하면 여행비 준다










영남 사람과 결혼 하면 여행비 준다

 

영ㆍ호남의 지역 갈등을 없애기 위해 호남 사람이 영남지역 사람과 결혼하면 신혼 여행비를 지급 받는다.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동서교류협력재단’은 영ㆍ호남간의 지역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ㆍ호남 사랑의 행진’이라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두 지역 남ㆍ여가 결혼에 골인할
경우 모두 500만원을 신혼여행비로 지급하기로 했다.

결혼전문업체 ㈜듀오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 행사는 두
지역에서 결혼 대상자 남ㆍ여 6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이중 결혼에 골인하는 5쌍에게
선착순으로 각각 10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만 35세 미만의
미혼자로 고향이 전주나 광주, 부산 대구 창원 울산 등 6개 지역 출신 이어야 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이며 접수를 마친 사람은 듀오에서 대상자를 최종 선발, 상견례와 미팅을 주선한 뒤 나중에 결혼에 성공하는 커플에게 여행비를 전달한다.


 행사를 주관한 협력재단측은 “골 깊은 두 지역의 지역감정을 없애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백종순기자
ca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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