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명문’ 한국 마사고가 전국 최강 ‘한국마사회 승마단’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승마 명문’ 한국 마사고가 전국 최강 ‘한국마사회 승마단’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장수 천천면에 있는 한국 마사고(교장 허영완)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울산 승마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춘계 전국 승마대회에서 각 종목별로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단체전 종합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국 마사고는 이번 대회에서 합계 216초62를 기록해 ‘전국
실업최강’이라 할 수 있는 KRA(한국 마사회) 승마단(230초17)을 월등한 기량으로 따돌린 것.


한국 마사고가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 마사고 김신재(3년)는 표준 장애물에서 재경기를 치른 끝에 4점 감점으로
44초43으로 코스를 돌아 백석고 강시레(-4, 45초38)를 약 1초 차이로 꺾고 개인전 1위에 올랐다.

중장애물 준마에서도 김중온(1년)이 재경기 끝에 무감점 40초58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마사고는 또 박두리와 김손희가 중장애물 천마와 중장애물 준마(2Phase),
중장애물 준마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여기에 김보선은 표준장애물과 중장애물 천마에서, 고병훈은 중장애물 준마에서 각각
3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정욱 한국 마사고 교사는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다 학생들이 힘든 훈련을 견디어 준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사진-박상일방 승마폴더-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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