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장기불황에다 개원의의 급증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네병원이 진료시간과 진료영역을 파괴하는 등 불황타개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진방)장기불황에다 개원의의 급증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네병원이 진료시간과
진료영역을 파괴하는 등 불황타개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출산율이 급감하면서 비만클리닉이나 미용클리닉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진료시간 파괴로 개인병원에서도 야간진료와 직장인을 위한
점심시간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전주시 우아동 A산부인과의 경우 최근 출산률이 급감하고 병원의 난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자, 비만클리닉과 관련한 공부를 통해 진료 영역을 넓혔다.

전주시 평화동 B내과 역시 내시경이나 감기환자만을 진료하다 3년 전부터
비만 클리닉을 운영해왔다. 또 최근에는 장 내시경 진료를 시작하며 잠재된 고객 개발에 나서고 있다.

병원들의 진료시간 역시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응급환자는 물론 직장인을
위해 ‘야간에도 진료합니다’와  ‘점심시간에도 진료합니다’는 현수막이
병 의원 앞에 즐비하게 나붙어 있다. 

병원의 이 같은 변화는 결국, 환자들을 위한 질적 서비스를 높이는
것으로 나름대로의 타개책이 되고 있다.
전북의사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병원들이 작은 동네에서 한정된 인원으로 경쟁하다보니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여성들의 몸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환자를 위한 진료 시간 파괴는 수입을 떠나 서비스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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