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체조팀이 전국을 제패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전북도청
체조팀이 전국을 제패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전북도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 61회 전국종별 체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평행봉과 링 종목에서
우승을 각각 거머쥐었다.

또 남자
일반부 도마와 철봉 종목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잇따라 목에 걸며 체조강도(强道)로서의 면모를 전국에 과시했다.

올해로 61회째를 맞는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는 한국체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정도로 수 많은 체조 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해 낸 이력
때문에 체조선수로 성장할 등용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자 일반부
링 종목에 출전한 윤상기(27)선수는 힘 기에서의 변화와 십자물구나무서기 등에서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이며 2위를
차지한 류원길(울산중구청)보다 0.15점이 많은 15.1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윤상기에게
우승을 빼앗긴 류원길 선수의 경우 지난해 울산에서 펼쳐진 제86회 전국체전 링 종목에서 동률을 이룰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지만 결국 전북체조의 저력에 무릎을 끓고 말았다.

또 남자
일반부 평행봉 종목에 나선 조성민(31)은 애틀란타 올림픽을 포함해 올림픽 3회 출전한 경험과 균형 및 수평감각
등을 앞세워 이창호(울산중구청)를 0.05점 차로 따돌리고 14.4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창 무르익은
최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도마종목까지 노린 조성민은 0.1초가 부족한 15.675점으로 아쉽게 은메달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여기에 지난 1월 전북도청으로 새롭게 입단한 양흥광(24) 역시 남자 일반부 철봉 종목에 참가해 14. 350이라는 높은 점수로 동메달을
따내며 향후 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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