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계절을 앞질러 나온 수박이 주말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사진방) 계절을 앞질러 나온 수박이 주말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전주하나로클럽에
따르면 유난히 냉랭하고 변덕스러운 봄 날씨 때문에 지난 주말 여름 과일인 수박 판매량이 무려 2천 통이나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수박이 올해 첫 선을 보인데다 지난 2월 중순 경에 파종해 당도가 한여름 수박에 비해 떨어지지 않기 때문.


특히 올해
수박은 저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보름 정도 출하가 늦은 편이기는 하지만,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5kg 기준
수박 1통에 1만원 선이었던 상품이 올해는 8천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나로클럽
농산물 바이어는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중순부터 대량 출하와 함께 가격이 조금 더 떨어지다가 6월 하순부터는
노지 수박이 출하된 후 7월 중순을 넘어서면서부터 본격적인 여름 과일 몫을 해 낼 것으로 내대보고 있다.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하우스 수박은 온도와 습도 등 재배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절해 최적화하기 때문에 제철보다 오히려 달고 맛있는 특징이 있다”며 “시기적으로 마땅한 대체상품이 없기도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여름과일이 잘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수박을 고를 때는 꼭지가 싱싱하고 줄무늬가 뚜렷하며, 두드렸을 때 경쾌한 소리가 나는 상품이 맛있는 수박이다./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