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균환 도지사 후보가 고 건 전 총리에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정균환 도지사 후보가 고 건 전 총리에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뒤늦게
도지사 전선에 뛰어든 정 후보로써는 고건 ‘특수’를 업고 지지율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 후보는 물론, 진봉호
전주시장 후보도 ‘고건 잡기’에 지대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달 26일 도지사 출마 공식 석상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켜야 할 책무가 자신에게
있다”면서 고건과의 연대를 강력시사 한 바 있다.

정 후보는 8일 도지사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도 고건 대통령이라는 ‘직접화법’을 사용하며
그의 후광을 기대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이에 앞선 7일 호남권 빅3 기자회견에서도 “5·31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는 대선에서 국민적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대권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도록 우리가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조만간 고 전 총리와의 전격 만남을 성사 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고 전 총리가 어떤 입장을
나타낼지가 주목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정 후보가 지지도 반전을 위해 ‘고건 잡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 전 총리가 차기 대선 후보감으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어 정 후보와 손을 맞 잡을 경우, 그 파장이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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