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천하장사의 샅바가 100만원에 낙찰됐다










민속씨름 천하장사의 샅바가 100만원에 낙찰됐다.

한국씨름연맹은 지난 달 구미에서 열린 2002세라젬배 천하장사대회에서 우승한
이태현(현대)의 샅바를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인터넷 경매에 부쳐 24일 성백천(39)씨를 낙찰자로 발표했다.

용인대 기획심사과에 근무하는 성씨는 "이태현의 열렬한 팬인데다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뜻에서 월급쟁이로는 적지 않은 100만원을 써냈다"고 말했다.

유도를 전공한데다 씨름을 좋아해 구미 천하장사대회 때도 직접 경기를 관전했다는 성씨는 "씨름 박물관을 설립하는 등의 좋은 기회가 오면 기꺼이 이 샅바를 기증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00만원의 샅바 판매금은 KBS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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