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근 2014년 월드컵을 남미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남미
국가들이 개최권을 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근 2014년 월드컵을 남미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남미 국가들이 개최권을 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마누엘 브라가 페루축구협회장은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4년 월드컵을 공동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

브라가 회장은 "많은 문제가 있지만 결정이 서면 우리의 프로젝트를
FIFA에 전달하고 우리가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지 여부 등을 질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02한일월드컵을 떠올리며 "과야킬(에콰도르)-산타 크루스(볼리비아)간
거리는 서울-삿포로와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축구연맹 회장은 지난주 "1950년대회
이후대회를 치르지 않은 브라질이 적임자"라면서도 "만약 브라질이 생각이 없다면 우리가 칠레 또는 우루과이와 공동으로 유치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2010년 대회는 아프리카 개최로 뜻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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