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명이인(同名異人), 혼동하지 마세요”










“우리는 동명이인(同名異人),
혼동하지 마세요”

전주시 덕진구 기초의원 파선거구(송천 1.2동)에 한글과 한자 이름이 모두 같은 후보들이 나란히 출마,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당(한미준)의 김진홍(52.신동 바둑학원 원장)씨와 유통업을 하는 김진홍(51.전주시교육환경개선위원)씨로 동명이인.

이들 후보들의 한자 이름도 모두 ‘金鎭洪’으로 똑같고 나이도  50대 초반으로 비슷해, 유권자들의 혼동을
유발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 주요 경력면에서 두 김씨는 학교운영위원장과 교육환경 개선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닮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다만 한 명은 무소속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소속 정당이
있다는 것과 얼굴이  다르다는 것뿐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두 후보의 이름과 나이 등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 유권자들이 후보를 구별하는데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경우로 확실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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