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초등학생들의 대부분은 여가 시간에 학원을 다니거나 숙제를 하면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내 초등학생들의 대부분은 여가 시간에 학원을 다니거나 숙제를 하면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사장 이미영)이 지난 4월 20일부터 4일까지
전주시내 5개 초등학교 47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린이 문화활동 실태와 의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과후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질문에 학원
38.9%, 숙제 22.4%, 컴퓨터 게임 8.9%, TV시청 7.5% 등의 순으로 답변, 상당수 어린이들이 학원과 숙제로 여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토요휴무일에 무엇을 하며 보내느냐는 물음에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19.5%, 친구들과 운동 18.6%, 취미활동 15%, 친척집이나 여행 14.1%, 등의 순으로 답한 반면 체험학습 5.3%, 독서 3.5%
등은 상대적으로 응답 비율이 낮았다.

초등학생들은 문화생활을 위해 동네에 꼭 필요한 시설로 체육시설 31.6%, 휴식
공원 31.6%, 어린이 문화회관 20.6%, 공공도서관 13.1% 등의 순으로 꼽아 어린이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초등학생들은 또 전주시나 학교가 실시해 주길 바라는 프로그램으로 캠프 활동 24.8%,
체육 활동 19.2%, 체험 교실 14.4%, 댄스 가요 등 공연 13.3%, 취미 활동을 위한 교육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학교생활에서 가장 즐겁고 보람 있을 때는 체험학습이나 야영 41,7%,
특별활동 시간 15.3%, 예체능 시간 14.5% 등을 들었다.

이밖에 전주지역 문화시설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해 본 시설로는 덕진공원 등 휴식 공원 19.4%, 영화관 18.7%, 체육시설 18.6%, 동물원 14.2% 등의 순으로  답했다./김양근기자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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