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어업인들에게 지급되는 부채 자금에 대한 이율이 크게 낮아진다










용담댐 물 관리 등 환경 수질분야

충남과 공조 본격 추진

전북도 내년부터 적극 협력

 

 

내년부터 환경·수질분야에 대한 충남과의
공조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최근 금강수계관리기금 지원확대와 용담댐 물관리를 위한 공동대처 방안을 도에 요구했다.

또한 금산군과 인접한 대둔산 도립공원 공동
관리 방안과 금강 하구둑 쓰레기 공동 처리 등도 협력을 요청했다.

금강수계관리기금은 금강특별법에 근거, 내년도 541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설치비와 운영비로 투입될 계획이다.

그러나 운영비가 특별대책지역은 100%가 지원되는 반면 특별재해대책지역 외에는 70%만 적용돼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남도는 차등지원되는 운영비 재조정과
함께 자치단체 업무증가에 따른 인력충원을 전북도와 함께 요구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금산군이 용담댐 건설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홍수기 신속한 상황 전파와 물관리를 위한 종합방재시스템을 공동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충남도는 전북의 완주군과 충남의 금산군에
인접해 있는 대둔산도립공원의 공동관리를 위해 전지역을 대상으로 등산 및 관광루트를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공원 안내판에
타지역 현황을 표기하고 홍보물도 공동으로 제작하자고 요구했다.

이밖에 금강하구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할 것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대둔산도립공원 공동관리와
금강수계관리기금 확대에 대해 충남과 최대한 협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용담댐 공동 물관리는 현재 수자원공사가
충남의 의견을 반영, 이미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강하구 쓰레기 처리도 각 지역 농업기반공사에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는 공조가 별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기동 도 보건환경국장은 “올해 협력관계를
맺은 전북과 충남의 공조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치단체 차원에서 실시하는 대단위 사업이기 때문에 최대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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