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국 꿈나무들의 최대 제전인 제15회 금석배 축구대회가 지난 20일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12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치고 폐막했다










축구 꿈나무들의
최대 제전인 제15회 금석배 축구대회가 지난 20일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12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치고 폐막했다.

올해부터
초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격년제로 치러짐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82개팀과 중등 78개팀 등 총 160여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은 인천부평동중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여수구봉중이 차지했다. 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한 안산부곡중과 서울광희중은
아쉽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초등부에서는
대구 반야월초가 이리동초를 누르고 올라온 광주경양초를 맞아 극적인 결승골로 1-0승리를 거두며 금석배 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경양초는
금석배 대외 초등부 준우승과 함께 페어 플레이상을 거머쥐었고 이리동초는 포철초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도내 팀
가운데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이리동초는 전반 10분 뺏은 선취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돼 아쉬움을 더했다.

이날 첫골을
기록한 이리동초 김승준(MF 6년) 선수는 초등부 최고 득점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중등부 지도자상은
부평동중을 이끌고 있는 신호철 감독이 받았고 최우수상은 조영준(인천부평동중 3년), 우수선수상 이상훈(여수구봉중
3년), GK상은 하명재(부평동중 3년), 수비상 김세중(부평동중 3년)이 각각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조성빈(부평동중 3년)과 송수영(여수구봉중 3년)은 각각 중등부 득점상과 도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에서는
시덕준 감독이 대구 반야월초를 우승으로 이끌어 대회 최고 지도자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최우수 선수상(박준영 6년)을
비롯해 수비상(최준기 6년), 도움상(이세진 6년), GK상(이승원 6년) 등 5개 부문별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박상일기자psi5356@

사진 박상일방
금석배 대회 폴더에

 

 

 

 

김대은(44) 전라북도 축구협회 전무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금석배 대회가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축구잔치임을 다시 한번 전국에 과시하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석대 대회 출전을 위해 익산 지역을 방문한 사람만도 무려 1만여명을 훌쩍 뛰어 넘을 정도로 많은
외지인이 익산지역을 방문했다”며 “이들이 익산지역에 뿌리고 간 돈만 해도 무려 30~40억원 가량에 달할 정도여서 금석배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줬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매년
전국 각지의 축구 꿈나무이 한자리에 모여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금석배 대회가 국내 최고의 선수와 팀을 가려내는 축구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며 격상된 대회의 위상을 설명했다.

이어 “건전한 축구 꿈나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말 리그제가 본격 도입된 만큼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운동과 함께 학업을 정상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도내 축구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김
전무는 160여에 달하는 팀이 12일간의 짧은 기간에 치르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며
"특히 대회 기간 연일 내린  비로 인해 인조잔디의 부족한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했다”고 아쉬워 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사진 박상일방
금석배 폴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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