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강현욱 지사의 사업 구상 원년인 내년 전북 도정의 운영 방향이 확정됐다










민선 3기
강현욱 지사의 사업 실천 원년인 내년 전북 도정의 운영 방향이 확정됐다.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기조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 튼튼한 지역경제
구축, 생산적 복지 확대 및 청정전북 건설이다.

이를 위해 도는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력
강화, 자치도정 구현, 지역균형 개발과 SOC 기반 확충 등 7대 역점 시책을 확정했다.

내년 도정 역점시책은 도정 지표인 ‘강한경제 풍요로운 전북건설’에
맞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7대 역점시책 내용이다.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력 강화

강한경제 실현을 위해 군산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전주과학산업단지 및 군산자유무역지역의 최첨단 산업 지역화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생물·생명공학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교류협력
강화, 내실 있는 통상지원에 따른 수출기반 구축,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체제 강화가 중점 추진된다.

△도민과 함께하는 자치도정 구현

전북경제사회연구원을 확대 개편하는 등 민간기구의 도정 참여의 폭을 넓혔다. NGO 참여를 제도화 하고, 교수를 중심으로 한 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지난 4일 민선 3기 새로운 도민운동으로
확정된 ‘강한전북 일등도민 운동’을 민간주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균형개발과 SOC 기반 확충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전주지방국세청 유치, 농업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서두르기로 했다. 또 지역간 효율적 개발 및 격차 해소를 위해 동부ㅍ산악권개발 기획단을 구성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간선 도로망을 연결, 구축하고 공항 및 고속도로, 항만, 철도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및 소득 안정

고품질 쌀 생산 재배면적을 현행
80%에서 85%로 확대하고 미생물 농업시범지구를 육성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 특화작물을 육성하고 우수농산물 생산 수출자에 대해 수출대상의 시상제도가
시행된다. 또 농촌지역에 대한 자본 유입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시민의 주말·체험농장용 농지(1천㎡) 취득을 완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촌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위한 도 농촌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

△쾌적한 환경보전과 건강한 사회 구현

대기 오염 감소 방안으로 내년 한해 천연가스시내버스를 110대 보급하는 한편 천연가스 충전소 3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또 그 동안 논란을 거듭해 온 전주권 광역소각시설 공사를
내년 3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농어촌 공공보건 의료시설의 노후 된 장비를 현대화 하고 공중보건의도
확대 배치된다.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 건설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어촌 읍면 지역 소방출장소에 구급대가 배치된다. 우선 3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오는 2007년까지 18개 읍면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인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2억원을
투입, 일거리 마련 사업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도내 각급 기관, 단체까지 시설 일일봉사 활동이 확대 실시된다.

△특색 있고 격조 높은 문화·관광 진흥

전주를 영상문화산업수도로 조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이 진행된다. 전주권 인근에 영상종합촬영장이 조성되고 오는 2005년까지 부안 영상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또 5천만원을 들여 영상산업육성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해 영상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것.

또 백제시대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기 위해 2억원을 들여 2004년까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3년을 전북방문의
해로 지정,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에 나선다. 또한 12년만에 전북에서 치러지는 제 84회 전국체육대회를 관광 자원화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병행된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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