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어업인들에게 지급되는 부채 자금에 대한 이율이 크게 낮아진다










LG전선㈜ 군포공장
전주 이전과 관련, 토지공사와 LG측이 매각대금에 대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어 매매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27일 “최근 군포공장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 26일 감정가를 LG측에 통보했으나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매매계약 체결이
늦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계약체결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토지공사에서 제시한 감정가는
평당 190만원이지만 LG측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평당 213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 제시가격에 부지 전체 면적인 8만평을 적용하면 가격차는 184억원에 달한다.

더욱이 토지공사가 매각대금도 채권으로 지급할
것을 밝힘에 따라 LG측은 매매계약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강현욱 도지사를 중심으로
중재에 나서고 있는 건설교통부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LG측과도 타협안 마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말까지 계약체결을 하지 못할 경우
이미 토지공사에 배정된 예산이 삭감되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LG전선㈜은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4개 공장을 전주 3공단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부지 4만3천평을 매입한 상태다. 공장이전이 완료되면 부품업체
입주와 함께 1만여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되며 연간 30억원의 지방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0월 LG전선 군포공장 부지매입을 확정한 이후 LG전선의 토지매각 신청에 따라 지난달 22일까지 현장조사와 측량을 끝내고
최근 감정평가를 완료했다./한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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