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제 경제를 알아요














"우리도 이제 경제를 알아요!"

전북농협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3회 농촌사랑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 가 2일 순창옥천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농협이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기관과 함께 농촌지역학교를
직접 방문, 초등학생들이 경제·금융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됨으로써 어린이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이해 및 경제의식 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1일 동안 실제사회와 비슷한 소규모의 사회 속에서 물물교환, 회사설립, 아이템 판매, 금융거래 등 활기찬 놀이형식의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조금이라도 더 매출을 올리기 위해 신선한 아이템에 톡톡
튀는 홍보문구가 가득하고, 엄마, 아빠처럼 은행에 가서 저축과
대출거래를 하거나 세무서에서 세금계산을 해 보는 등 경제시스템을 경험한 많은 아이들은 "돈
벌기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라고 밝게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농협은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행사 후에도 사이버상
커뮤니티(www.nhbank.net)활동 기회를 제공해 지역간, 학교간
다양한 캠프관련 정보공유는 물론 농촌과 농업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다리 역할을 해줄
계획이다.

또 온라인상에 참가학교 소개와 우리들의 이야기 코너 등
다양한 참여마당을 구축해 어린이들 스스로 미래의 CEO로서 자신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황승훈기자
hsh7702@

<사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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