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달 29일 부안농협 현금지급기 현금도난 사건과 관련, 경찰은 동일수법 전과자인 윤모(68·부산시 구포동)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에 나섰다










<속보>지난달 29일 부안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 현금지급기 현금도난 사건과
관련, 경찰은 동일수법 전과자인 윤모씨(68·부산시 구포동)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에 나섰다.

부안경찰은 1일 부안농협 현금지급기 뒷편 기계실 출입문 등에서 지문을 감식한 결과
지난 7월 전남 동광양 농협내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현금을 훔쳐 수배가 내려진 윤씨(특수절도 등 전과 13범)의 지문과 똑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씨가 동광양 농협 CCTV 판독사진과 동일 수법전과자 수법 영상시스템에
입력된 영상사진을 대조한 결과 동일인으로 확인된 점과 지문이 같은 점을 등을 통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또 윤씨가 현금인출기 기계실과 객장 내 CCTV위치, 직원들이 잠금장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정확히 파악한 점을 들어 내부 직원과의 공모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달 30일 새벽 3시께 경기도 용인시 구성농협에 도둑이 들어 현금인출기
3개를 부수고 현금 3백여만원을 훔쳐간 사건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지난 2000년 5월 절도혐의로 군산교도소에서
2년을 복역하다 출소했기 때문에 전북지역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 같다”며 “최근 동일수법 전과
출소자와 공모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의 연고지인 부산에 검거 전담반을 파견, 친·인척에
대한 거주지 파악과 윤씨의 휴대폰 발신지 위치를 추적하는 등 본격 검거에 나섰다.

김영무 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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