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명지대에 진땀승을 거두고 2002 하나ㆍ서울은행 FA컵축구대회 16강에 합류했다










울산 현대가 명지대에 진땀승을 거두고 2002 하나ㆍ서울은행 FA컵축구대회
16강에 합류했다.

또 전남 드래곤즈와 부천 SK, 내년 K-리그에 나설 상무도 나란히 아마추어의
패기를 잠재우고 1회전을 통과했다.

울산은 1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본선 1회전에서 끌레베르, 김현석,이천수가
1골씩을 뽑는 활약으로 후반 추격전을 펼친 명지대를 3-2로 따돌렸다.

K-리그 막판 8연승을 올리며 역전 우승까지 넘봤던 울산은 전날 안양
LG를 연장 끝에 꺾고 `아마 돌풍'의 서막을 연 현대미포조선과 3일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울산과 미포조선은 모두 현대중공업을 모기업으로 한 프로와 아마팀이고 평소연습 상대로서 서로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끼리 16강전은 예측불허의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또 내년 광주를 연고로 한 세미프로팀으로 프로무대를 누빌 `불사조' 상무도
조재진, 김해철, 서기복의 릴레이골로 `차세대 골잡이' 최성국과 여효진이 버틴 고려대를 3-0으로 일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상무의 16강전 상대는 2000년 FA컵 챔피언 전북 현대.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찌코와 박종우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대구대를 4-0으로 완파했다.

부천 SK도 후반 박성철과 남기일의 연속 골로 홍익대를 2-0으로 제압,
전남과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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