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0대뉴스(교육분야)










제목=10대뉴스(교육분야)

올해 전북 교육은 도교육청이 소신 없는 교육정책을 펼침으로써
도민들로부터 교육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도내 교사 5700여명의
반대서명에도 불구하고 귀족형 사립고인 자립형 사립고 지정과 무소신 행정으로 전북 외국어고 유치에 따른 지역간 갈등 조장이 바로 그것이다.

한 모 교육위원의 부인 폭행으로 인한 구속여파로 교육계가
도민들의 비난으로 얼룩진 한 해였다.

문용주 교육감은 지난해 자립형 사립고 심사위원회 심사가
끝난 후 앞으로 전북에서는 자립형 사립고의 추천 심사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지난 4월 6일
문 교육감이 비밀리에 교육청 간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추천한 상산고가 자립형 사립고로 지정됐다.

도민들은 일반고등학교의 등록금의 약3배에 해당되는 학비를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판국이라며 지금도 자립고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올해 전북교육은 외국어고 부지 선정을 놓고 전주시와 군산시가
갈등의 씨앗으로 번졌다.

문용주 교육감이 “군산에 유치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발언, 전주시 유치추진위원회가 발끈하면서
한때 교육감의 의중이 군산이 아니냐는 설로 교육계가 술렁거렸다.

전북외국어 고등학교 설립을 놓고 군산추진위원회와 전주추진위원회가
양보없는 혈전을 벌이자 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에 부지선정을 위한 용역을 의뢰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께 부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제4대 도교육위원회가 출범한지
3개월도 안돼 한 모 교육위원이 지난달 17일 전격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 모 위원이 자신의 누나와 합세해 여중 교장인 처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밝혀져 교육계에 적잖은 파문을 안겨줬다.

한 모 위원은 이 사건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형을 받았으나 최근 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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