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패배










연장전패배

전주 KCC가 1일 지난달 30일 삼성을 꺾은 상승 무드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릎을 꿇어 중반 대공세가 힘겨울 전망이다.

KCC는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애니콜 프로농구 원주 TG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89대94로 무너져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77대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연장전에 들어간 KCC는 TG 용병 데이비드
잭슨(34점)에 연달아 3점슛을 허용,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날 KCC는 2쿼터까지 48대37 11점차까지 뒤졌으나 후반들어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경기 종료 77대77점을 기록,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에노사가 5반칙 퇴장당한 연장전 들어 KCC는 칼 보이드의 3점슛과 이상민의
골밑슛으로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데이비드 잭슨의 3점슛이 잇달아 림에 꽂히면서 결국 5점차로 분루를 삼켰다.

이날 TG를 승리로 이끈 잭슨은 고비때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KC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KCC 용병 칼보이드는 34점을 몰아넣어 팀 최다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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