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과 군산 상권은 구도심과 신흥상권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정읍과 남원, 김제 지역 상권은 갈수록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과 군산
상권은 구도심과 신흥상권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정읍과 남원, 김제 지역 상권은 갈수록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소상공인지원센터가 15일 발간한 ‘소상공인을 위한 전북 주요상권의 음식업 현황’을 보면, 전주시를 제외한 도내 주요 도시의 상권이 쏠림, 침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책자에
따르면 익산시 상권을 구도심과 대학로, 남중 상권이 이미 포상상태에 이르렀고 구 익산군 지역은 지역적, 경제적 여건으로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 창인동과
중앙동, 남중동 등 구 도심상권이 아직도 고객흡인력을 갖고 있지만 도심의 교통, 주차, 재래시장 재개발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정체와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영등동과
어양동, 부송동 등지에 대단위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대형마트와 음식점 등이 잇따라 개점하면서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었다.

군산지역도
과거 해망동(항구), 미군기지(영화동), 주변농산물(역전, 구시장), 관공서(구시청, 구경찰서) 중심의 상권을 형성
해오다가 최근 나운동 아파트단지 조성 등의 영향으로 나운동 상권이 가장 큰 상권으로 부각됐다.

정읍지역의
경우 백제호텔과 터미널 상권은 정읍 제1시장과 제2시장을 포함하고 있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교통발달로 전주와 광주 등지의 원정 쇼핑으로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원 역시
관광지와 음식산업을 기반으로 비교적 안정된 상권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잇따른 도로 개설 등으로 인해 쇠퇴일로는 걷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제지역도
농촌형 구시가지 상권이 도시형으로 재형성되지 못하고 있는데가 지역경제침체와 문화·교육시설 부재로 상주인구유출이 심화되면서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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