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새해의 만감이 교차하는 12월 31일










지난해와 새해의 만감이 교차하는 12월 31일.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마음을 제야

음악회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묵은해의 아쉬움과 새해에 대한 설레임으로 충만한 제야 음악회가 올해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2002 제야축제=2003 전주시민의 새로운 삶과 꿈을 소망하는
자리, ‘2002 제야축제’가 31일 오후10시부터 전주 풍남문 뜨락에서 진행된다.

‘보내고 맞으며’ ‘천지에 울리는 희망’ ‘하나되어 힘차게’의 기차아래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될 이날 제야축제는
양약과 국악은 물론 포크, 빅밴드가 한데 어울려 새해에 대한 포부와 기대를 표현한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제야의 카운트 다운과 서른 세번의 타종식으로 시작되는 ‘천지에 울리는 희망’. 불꽃놀이와 2003개 풍선날리기로
꾸며지는 2부에서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대합창’이 펼쳐진다.

또한 이날 축제에서는 참가들에게 술과 떡을 나눠주는 ‘세찬나눔’ 잔치도 마련된다.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제야 음악회=전북도립국악원 노조도 이날 오후11시부터
도립국악원 앞 마당에서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제야 음악회’를 연다.

국악원 국악관현악단과 무용단, 창극단 등 3개 예술단은 물론 국악원
식구들이 다함께 만드는 이날 음악회는 타악 연주 모인 ‘천지소리’의 모듬북 ‘비나리’공연을 필두로 국악가요를 비롯 무용단의 ‘강령탈춤’과 씻김굿
등의  계미년 새해를 맞는다.

또한 교수부에서 마련한 판소리 눈대목 열창은 물론 한해의 액운을 날려보내는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김미순기자 km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