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 실내수영장이 일선 학교의 체육현장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면서 엘리트 체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 덕진실내수영장이 일선 학교의 체육현장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면서 엘리트 체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원도통초등학교 학생 250여명은 22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전주덕진실내수영장에서
여름철 물놀이에 대한 전반적인 상식과 실습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여름철 물놀이에서 지켜야 할 몸풀기 체조를 비롯해 물속에서의 위험한 상황과 대처방법 등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물속에 들어가 다양한 몸 모양을 만드는 갖가지 창작 활동을 비롯해 물속에서의 각종 놀이활동 등 학교에서
겪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 등을 몸소 체험했다.

이날 도내 수영 엘리트 선수들도 도통초등학교 학생들의 활기찬 수영 체험학습을 위해 기본적인 강습과 각종 기술
등을 선보이며 일일 수영강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는 전주교대 부속초등학교 100여명이 매월 첫째 주마다
전주실내수영장을 찾아  수영 전반에 대한 기초지식과 각종 기술을
습득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전주시에 위치한 유치원생 500여명도 이달 말까지 전주 실내수영장을 방문할
계획이며 오는 7월에는 진안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전주덕진 실내수영장에서 현장체험학습을 벌인다.

이 같이 일선 학교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은 도 체육회가 도내 일선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타 지역에 있는 수영장
시설을 직접 이용토록 함으로써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꾀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도 체육회는 전주시로부터 지난해 8월 이관 받은 전주덕진실내수영장을 생활체육
활성화 및 수영 꿈나무 육성의 보금자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수영장이 설치되지 않은 타 지역 학생들의 방문을 적극 유도해 흙 속에 숨어 있는 진주와 같은 우수선수 발굴에
첨병역할을 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북체육고등학교 이희창 수영 감독은 "수영장을 찾은 학생들이 물에 대한
친숙하고 기본적인 룰을 배울 경우 수영선수로 활동하거나 타 종목 선수로 전향할 수도 있다"며 "일선 학교의 체육현장 체험 학습은
엘리트 체육 꿈나무들을 발굴, 육성하는 선결조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사진 박상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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