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허기채)는 6월 22일 제92회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0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 등 주요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교장공모제 도입 반대 등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북교총(회장 허기채)는 22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장공모제 도입 반대와 이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교총은 이날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교육의 전문성과
안정을 해치는 교장공모제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교장자격연수의 내실화와 현행 초빙교장제의 발전적 정착방안을 제시할 것” 등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된 ‘교장공모제’를
재논의 하기로 한 것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자가당착이다”며 공모제의 재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교육혁신위원회가 폐기된 ‘교장공모제’ 방안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애초에 공모제 도입을 기정사실화 해놓고 교육계와 국민을 기만하면서 특위를 운영한 것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교장공모제로 교육계를 혼란 속으로 빠뜨릴 것이 아니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하고 충분한 교육재정을 확보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양근기자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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