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전주시를 비롯해 도내 3개시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입 합격선이 지난해 보다 1










2003학년도 전주시를 비롯한 도내
3개시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입 합격선이 지난해 보다 모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교육청은 오전 11시 지역교육청을
통해 출신 중학교별로 일제히 합격자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치러진 전주·군산·익산시지역 일반계
고입 시험 결과 합격선이 전주 183.792점, 군산 161.884점, 익산 186.586점으로 상향됐다.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전주가 5.461점, 익산이 5.933점 상승했으며 군산은 1.477점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시 합격선은 지난해에 이어 3개시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군산에 비해 무려 24.7점이나 더 높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합격선 상승에 대해 “도내 고등학교의 학급당 정원이 31명에서
30명으로 줄고 상산고(12학급 360명)가 자립형 사립고로 지정돼 평준화지역 입학정원이 전체적으로 줄어든데다 중학생들의 기초, 기본학력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3개시에서 총 957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1만1천863명이 지원해 2293명(전주1644명, 군산237명, 익산412명)의 탈락자를 냈다.

수험생들의 개인적 성적은 선발고사(180점만점)와 내신성적(70점만점)을 합산한 점수이며 소수 셋째자리까지 산출되는 관계로 합격선의 동점자는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배정은 내년
1월 17일 오전 10시 교육청과 출신 중학교에서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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