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사의 학생 체벌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학교 현장의 비교육적 체벌 예방 대책이 추진된다










최근 교사의 학생 체벌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학교 현장의 비교육적
체벌 예방 대책이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과 벌을 줄 때 세가지 원칙을
준수토록 하는 ‘벌 3수칙’운동
등을 골자로 하는 ‘학생에 대한 비교육적 체벌 예방 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이 예방 대책에 따르면 체벌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체벌 대신 1단계 주의, 2단계
개별 상담, 3단계 학부모 면담, 4단계 봉사활동제와 전문상담교사 순회 상담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해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초등학교에서는
학생 체벌을 절대 금지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육적으로 불가피하게 체벌이 필요할 경우 벌 3수칙을 지키도록 하고, 체벌 금지
및 벌 3수칙 이행여부를 장학지도 때 철저히 확인토록 할 방침이다.

벌 3수칙은 체벌이 불가피 할 때 학생에게 벌을 주는 이유를 설명하고, 규정에
의한 벌을 주며, 벌을 준 뒤에 반드시 학생을 위로 격려하라는 것.

도교육청은 과잉 체벌하는 경우나 벌 3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원에 대해 해당 학교의
교장, 교감과 연대해 엄중 문책하고, 학생 체벌과 관련해 중대 사안이 발생하면 관련 교육장에게도 경고를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의 과잉 체벌을 신고 받는 ‘체벌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연중 체벌 없는 학생생활지도 우수 학교를 발굴 표창하고, 체벌 없는 시범 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체벌 추방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와 교원 연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일 체벌 없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직속기관장 및 지역교육장 회의를
갖고, 5일부터 12일까지 학교별로 학생 체벌 문제 예방을 위한 전교원 연수 및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7일 지역교육청 생활지도담당 장학사 및 생활지도부장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김양근기자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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