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없는 증거











중단
없는 증거

 

찬    송 : 463장

본    문 : 사도행전
5:27-32

말    씀 : 미국의 스탠포드
의과 대학팀에서 사람의 성격과 발병율의 관계에 대하여 연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 성격이 조급한 사람일수록 심장마비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3배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조급함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웃으며 살고, 타인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며,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지 말아야 합니다. 초대교인들은 수많은 핍박과 고난을 당하였지만 마음의 조급함이나 동요 없이 평안을 유지하였습니다. 그것은 중단 없는
증거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본문은
재판 받는 제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장면입니다. 감옥에 갇혀있던 제자들은 그들을 옥에서 꺼내 자유롭게 해주신 주의
사자의 명령대로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이 일로 다시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판을 받으신 바로 그 자리에
서게 된 제자들의 죄목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재판
받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 예전과는 상당히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다시 만난 후 능력자로 변하였습니다.
특히 베드로는 가야바의 법정에서 어린 여종에게조차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말했을 정도의 겁쟁이였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육신의 연약함으로
동정적인 위로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단 두 달 사이에 이렇게 변하였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대제사장을 향하여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당당히 대답합니다.

그들이
말한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유대의 지도자들이 십자가에 달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살리셨다는 것,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시려고 예수를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다는 것, 그리고 자신들은 그 일의 증인이라는 것입니다. 증인이란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
것을 본대로, 들은 것을 들은 대로만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대제사장의 함구령에도 불구하고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에 증인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그 말씀대로 전파하였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단호한 어조입니다.
드높은 신앙의 기백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변화되었을까요?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직접 대면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대면은 제자들을 용기
있는 사람으로 그리고 담대한 사람으로 놀라운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소생의
기쁨으로 이 복음의 증인이 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속에 담겨있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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