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못 참아 Fucking U










"이제는 못 참아 Fucking U.S.A."  지난 6월 여중생 2명을 압사시킨 미군에 대한 무죄판결로 최근 국내에서
반미감정이 확산되면서 이를 주제로 한 노래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28일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반미가요는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38)씨가작사
작곡한 `Fucking U.S.A. 2'.

지난 24일 송앤라이프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Fucking
U.S.A.2'는 공개된지 나흘만에 2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고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올라와 있다.

3분 정도 길이의 이 노래는 `이제는 못 참아 Fucking
U.S.A.'로 시작돼 `쇼트트랙 금메달도 훔쳐가고 효순이 미선이를 탱크로 죽이는 미군은 당장 이 땅에서 나가라'는 반미 감정을 담고 있다.

또 `불쌍한 경찰들아 너희가 우리와 싸워야 할 이유가 없다. 너희도 한민족
아니더냐'라며 반미 시위를 앞서서 막는 경찰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윤씨는 80~90년대 대학가에서 불렸던 `전대협 진군가',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송앤라이프'(www.songnlife.com)라는 민중가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윤씨는 지난 2월 이른바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건으로 촉발된 반미감정을 노래로
표현한 `Fucking U.S.A.'를 발표해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었다.

송앤라이프 측은 "미군은 여중생들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는
커녕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반복되는 미군범죄에 대한 약소국의 분노를 노래로 알리기 위해 이 노래를
인터넷을 통해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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