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독극물 파문이 채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내 대형 유통업체들의 코카콜라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코카콜라 독극물 파문이 채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내 대형 유통업체들의 코카콜라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18일 도내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독극물 투입 사건이
알려진 뒤 전주마트와 하나로클럽, 이마트 등 대형 유통점에서 콜라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

특히 코카콜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그나마 유통되고 있는 병과 캔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는 게 유통업계의 전언이다.

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병·캔 제품의 매출이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으며 하나로클럽은 20% 이상, 일부 소매점에서는 소비자가 캔이나 병 제품을 사려 해도
상인들이 다른 제품을 마실 것을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마트 전주점
관계자는 “독극물 투입이 알려지기 전 구입한 PET 제품에 대한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하루에 2~ 3명씩 이어지고 있으며 캔과 병 제품도 진열만 돼 있을 뿐 판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 보틀링(주)은 구속된 피의자 박모씨가 범행기간 다녀갔거나 독극물을 투입한
콜라를 가져다 놨다고 진술한 광주, 전남 담양, 화순 전
지역, 나주, 전북 군산 일부 등 5개 지역에 유통된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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