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도내 정차역인 익산역과 이 지역 주변을 개발하는 익산 역세권개발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호남고속철도
도내 정차역인 익산역과 이 지역 주변을 개발하는 익산 역세권개발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KTX역사를 설치하고 익산지역 구도심인 창인동, 평화동 일대를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조130억원을 투입하는 익산 역세권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KTX역사 설치 사업과 역사 주변에 환승센터와 특화도로를 개설하는 주변지역 정비사업, 상업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우선 1단계로 KTX역사 설치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2007년부터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015년까지 국비 3천500억원을
들여 KTX 전용 역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2단계는 국비 2천760억원, 지방비 530억원, 민자 80억원 등 모두 3천370억원이 소요되는 역사 주변
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환승센터와 역사로 이어지는 특화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단계는 지방비가 대거 투입되는 상업 및 주거단지 조성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다. 오는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지방비 1천410억원, 민자 1천700억원, 국비 150억원을 쏟아 부어 익산시 창인동, 평화동, 송학동 일대 63만평을 개발하는 것이다.

KTX역사와 환승센터 사업은 정부 주도로 시행되지만 역세권 주변을 개발하는 사업은 전북도와 익산시가 주체로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 하반기 지역종합개발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내년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늦어도 2008년 상반기 사업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이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민자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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