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국 외교의 거인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9










20세기 미국 외교의 거인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9.11 테러공격을
사전에 탐지하지 못한 원인을 조사할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27일 여론의 중앙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올해 79세인 키신저 박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를
조사할 권한을 갖는 위원장으로 중앙무대에 다시 서게 된 것에 매우 흡족해 하고 있다.

키신저는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사실을 밝혀낼 것이며 대통령은 우리가 모든 사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70년대에 두 명의 공화당 대통령정부에서 국무장관으로 일하면서 미-중수교와
베트남전 종전협상을 주도해 미국 역사에 이미 자신의 족적을 남겼다.

부시 대통령은 키신저의 9.11 테러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을 발표하면서
"키신저 박사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성공한 공무원 가운데 한 명"이라고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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