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사 논란










(해설 최종)전주시 인사 후 어수선한
분위기  

전주시가 3일 단행한 국장급
인사가 서열과 업무추진력 등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

이날 단행된 인사 가운데 구청장으로 거론되던 강철기 도
전입 서기관과 진철하 도시관리국장 등이 예상을 깨고 의회사무국장과 상수도사업소장으로 각각 발령이 나자 긍정적이라는 반응과 의외라는 반응이 함께
나왔다.

또 관심을 모았던 덕진ㆍ완산구청장에 안재훈 의회사무국장과 김황용 조정국장 등의 발령에 대해서도 의외라는 반응이었으며 안국장의 덕진구청장 인사는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청내에서는 한 때 안국장의 구청장 발령을 놓고 의회측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으나 시의회는 “시장의 고유 권한에 개입할 이유와 여지가 없다”며 일축했다.

전희재 부시장은 진철하 도시관리국장의 상수도사업소장 발령에
대해 기술직들의 입장을 고려한 듯 “서열과  업무추진력
등을 감안할 때 적임자로 꼽히나 기술직의 잇단 구청장 발령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직들은 업무추진력과 시정 기여도 등을 따져
이뤄져야 할 인사가 기술직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반면, 행정직들은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새 해 벽두에 시작된 전주시 국장급 인사는 앞으로 있을
과장급 인사 등과 맞물려 한동안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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